헤리터를 알고 한참이나 벼르고 있다가 할인행사 때 구매했습니다. 그게 지난 (2021년) 8월 26일입니다. 중식도를 하나 갖고 싶던 차에 할인행사를 하니 이왕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배송이 오는 중에 유트브에서 헤리터 칼 리뷰를 봤습니다. 헤리터 칼은 금속 성분을 표기하지 않아 서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금속성분을 알 수 없고 두드렸을 때 소리가 좋지 않으니 칼날의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s://youtu.be/Q5AuECpEN0A 이미 주문을 했고 벼르던 동안 헤리터 광고에 충분히 설득되어 있던 상태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식도는 너무 가볍고 날카로워 아내가 살짝 살짝 손가락을 두번 베였습니다. 그래서 조심히 다룬다는 것이 그만 바닥에 떨어뜨렸고 어처구니 없게 칼날은 깨졌습니다. 너무 크게 깨져 AS가 안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프리미엄 마케팅을 하니 혹시나 해서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불가하다고 하네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수십번이나 연마했다던 7만9천원짜리 칼이 한번의 낙하로 유리처럼 깨지니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만원짜리 도루코 식도도 이렇게 깨지진 않습니다. 중식도는 식도보다 무겁고 두껍습니다. 그러나 깨진 식도와 같은 재질이라면 그 역시 경도가 엄청 낮겠죠. 중식도는 저만 쓰는 칼이라 조심하려고 일단 포장 상자에 넣어 따로 잘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결국17만원을 넘게 주고 구매한 칼세트 중에 과도만 쓰는 꼴이 됐습니다. 빅토리녹스의 주머니칼도 최상급 스테인리스를 사용합니다. 식도는 매일 사용하는만큼 좋은 재료로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