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살림으로 구매했고, 구매는 할인할때 24만원대에 구입했어요. 사용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경력 7년차 양식 요리사 시점에서 장단점을 나눠보자면 이렇습니다. 장1. 디자인이 예쁘고 사이즈가 크지않아 공간활용에 좋다. >디자인은 누가봐도 예쁘고 깔끔해요. 특히 칼을 틈사이에 넣고 그 앞면으로 도마 덮어주면 칼날이 보이지 않아 더 안전해보입니다. 제 집은 넓지않아 도마가 (평소 업장에서 사용하는것에 비하면 작은편입니다.) 작은게 장점인데,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장2. 구성이 좋아요. > 딱 기본적으로 필요한 구성이라 이 세트로 구매하면 다른 칼들은 왠만하면 대체할 수 있을 듯 해요. 단1. 원목 도마 특성상의 기스나 흠집이 아주 잘 보이는 편입니다. >사용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벌써 도마에 물듦, 흠집 많아요. 그래서 일부러 자석 붙히는 쪽으로 사용합니다. 막 편하게 사용하기엔 좀…신경쓰여요. 단2. 성능과 만족도에비해 가성비가 떨어져요. > 구매하신 분들이나 구매하실 분들, 인*타그램 많이 보고 오셨을것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근데 마케팅은 5지게 잘 한데에 비해 가격은 높게 형성된 느낌이고 성능은 그냥 그래요. 솔직히 일하면서 넘의 칼, 비싼칼, 브랜드 칼.. 다른분들보단 많이 접했습니다. 근데 홍보하는만큼 칼이 잘 들진 않아요. 제가 워낙 잘 드는칼을 써봐서 그런거일 수도 있어요. 근데 헤리터 칼보다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칼도 많은게 사실이에요. 일단 무게감이 없어(손목에 무리가 안간다 하지만) 파, 무 이런거 썰때 끝까지 깔끔히 자를려면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요. 가볍게 잘 잘리는 맛은 있지만 챡챡 손에 감겨 깔끔하게 잘려져 나가는 맛은 없어 결국 같이 걸어둔 우스*프 칼에 더 손이 가네요. 잘 드는칼은 비닐, 종이 할것없이 예리하게 스르륵 빨려들어가는 느낌인데 헤리터 칼은 영..칼날에 날도 너무 얇아 그나마 잘드는것도 금방 닳을 것 같아요. 야채 썰때 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야채 종류에 따라 다르고요. 무튼 다시 칼을 구매한다면 그냥 적당히 사용할 도마와, 좀더 완성도 높은 칼 한자루 사고싶네요. 무튼 사놓고 손이 잘 안갑니다.